진달래꽃 / 김소월 진달래 꽃 / 김소월(金素月)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다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정보방/♣ 감동 & 좋은 글 & 예쁜인사말♣ 2017.07.28
해바라기 얼굴 / 윤동주 해바라기 얼굴 / 윤동주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금방 뜨자 일터에 간다.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이 숙어 들어 집으로 온다. 정보방/♣ 감동 & 좋은 글 & 예쁜인사말♣ 2017.07.19
하나밖에 없는 사랑 / 윤보영 하나 밖에 없는 사랑 / 윤보영 누군가를 몰래 들어오게 할 때는 문을 살짝 열어 두잖아 너는 기다리는 내 마음도 활짝 열어 두었어. 어차피, 내 안에 들어 올 사람은 너 밖에 없고 볼 사람도 나 밖에 없으니까. 정보방/♣ 감동 & 좋은 글 & 예쁜인사말♣ 2017.07.02
봄마중 / 최원정 봄마중 / 최원정 그리움 깊어 노란 빈혈을 앓는 산수유꽃을 지났더니 봉분처럼 치장한 진달래 꽃무덤 못 다한 사랑얘기 속살거리고 솜털옷 벗는 백목련, 웃을 때 살짝 보이는 그 사람 송곳니 같아서 볼 때마다 눈이 부셔 실눈을 하게 되고 아이참, 정보방/♣ 감동 & 좋은 글 & 예쁜인사말♣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