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방/♣ 살아가는 이야기 ♣

반려견 이야기

징검다리2 2014. 7. 25. 10:21

지난 7월 5일부터 3박4일 동안 동생이 장인장모와 부산여행을 하기로 해서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 둥이를 맡게 되었는데 동생과 올케는 맡길데가 마땅치 않아서  맡기지만 평상시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고 맡기게 되었습니다.

 

동생부부가 떠나고 나니 현관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저절로 세번만 자면 된다는 말을 하게 되더군요

새벽에는 일어나라고 발로 깨우기도 하고..... 동생부부가 맞벌이다보니 새벽에 일찍 깨고  또 잡니다.

컴퓨터를 할려고 하면 낑낑대며 발로 건드려  안아줄려고 손을 벌리면 오지 않고 쇼파에 앉으면 무릎에 앉아서 안고 컴퓨터 방으로 와서 컴퓨터를  하게 됩니다.  

           

 

 

먹이와 간식주는법등 교육을 받고?  아 ! 간식은 닭가슴살 쩌서 너무 빨리먹기에 잘게 찢어줘야 하고..... 처음에는 비싼것 준다고 투덜거렸지만 끼니때가 되면 둥이를 먼저 챙기고 밥상을 차리게  됩니다. 누가시킨것도 아닌데

 

 

 

바닥에 그냥 앉지를 않습니다 방석위 쇼파 이불있는곳 사람한테 앉고 예쁜짓을 많이 합니다. 처음에는 싫어 했는데

자주보니까 정이 들어 예쁘고 같이 있다가도 혼자 있고 싶을때는 슬그머니 거실로 나가거나 빈방에 혼자 있습니다.

 

둥이를 3박 4일 같이 있으면서 느낀 것인데  부지런해지고 우울해질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수시로 얘기하게 되고 머리카락이라도 주워먹을까 치우게 됩니다.

 

혹시 우울하고 외롭다고 나쁜생각갖지 말고 강아지오 함께 지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강아지를 기르다가 정이 들었는데 버릴수가 있을까 하는.....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사람도 버리는 경우도 많으니 뭐라고 할수도 없겠지요? 끝까지 책임못지겠으면 처음부터 기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