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당신.
'정보방 > ♣ 감동 & 좋은 글 & 예쁜인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에는 (0) | 2014.06.17 |
---|---|
내가 노년에 컴퓨터를 배우는 이유 (0) | 2014.05.29 |
그런 친구였으면 좋겠다/정언연 (0) | 2014.05.12 |
차한잔으로 행복한 시간 (0) | 2014.04.27 |
봄 (0) | 2014.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