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벌써 작년일이 되었다  8월 20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다고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하니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자꾸 불안해진다

 

8월말은 뒤늦은 휴가가 잡혀있기도 해서 TV보도에 신경을 쓰게 된다  휴가라고 해봤자 부모님 묘소에 가고 시누와  근처를 다니는 거지만...8월 27일 휴가인 남편과 집에 있었다 태풍때문에 걱정이되서....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볼라벤이 지나가고 나니 덴빈이 또 왔다

 

너무 더워 문을 열어놨다가도 바람이 불면 겁이 나서 문을 닫기를 몇번이나 했다  다른때 같으면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매스컴에서 태풍에 대해 보도하니 겁이 나서 아파트 복도에 나가보니 눈에 보이는 창문들에 테이프와 신문지가 붙여 있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겁이 많이 났다

베란다 창문에 신문붙여놓은 앞동 모습....

 

 

 

아무일도 없어서 다행이지만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분들은 억장이 무너질 것이다 휴가 이틀째 강원도 시누네 도착하자마다 부모님 묘소로 갔다 비가 올까봐서  삼일째는   비가 하도 많이 와서 집에만 있었고 4일째 레일 바크를 타러 갔다

컴퓨터 포맷을 해서 사진도 없다  빨리 사진을 올렸어야 하는데 게으름때문에.....